튼튼병원 뇌신경센터
 
[어지럼증] 노년 어지럼증, 뇌혈류 장애일지도
 글쓴이 :   |  작성일 : 15-06-22 |  조회 : 12,109
안녕하세요, 청담참튼튼병원 뇌신경 김호정입니다.

65세 여자 환자분이 간간이 어지럽다고 내원하였습니다.
걸을때 어질어질해서 자꾸 넘어질 것 같고 머리가 멍하니 구름 낀 것 같다고 호소하셨는데요. 손발이 시리고 다리도 약간 힘이 빠지는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이미 가까운 의원엥서 영양제도 많이 맞고 보약도 복용하고 계셨는데요. 또 기력 저하로 인항 어지럼증으로 생각한 나머지 운동도 열심히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과거력상 고혈압이 있어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가족력상 특별히 뇌졸중 가족력은 없으셨는데요.
일단 어지럼증 증상은 65세 인구의 30%, 75세 이상에서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 양쪽 중심을 잡아주는 전정신경의 기능도 떨어지며 감각기능도 저하되어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부모님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고 해서 단순히 노화과정으로만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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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분의 뇌혈관 MRA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은 혈관이 잘 보이나 왼쪽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척추기저동의 허혈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이 혈관이 담당하는 부위는 우리의 신체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뇌간과 소뇌 부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혈관에 혈액 흐름이 안좋아지면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이분의 경우 다행히 허혈이 뇌경색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 병원에 오셨기 때문에 약물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어지럽다고 자꾸 호소하시면 한번쯤 뇌혈류 장애를 의심해보는 것이 갑작스러운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