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기억력감퇴] 기억력 저하로 내원한 젊은 환자
 글쓴이 :   |  작성일 : 15-08-12 |  조회 : 12,292
안녕하세요 청담참튼튼병원 뇌신경클리닉 김호정입니다.
오늘은 기억력 저하로 본원을 방문한 젊은 환자분 두분의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20대 후반 남자환자가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5년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졌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2년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큰 문제로 자각되었다고 합니다.
직장동료와 나는 대화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던가, 회의 때 거론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본인도 불편함을 호소하였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이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내원하였다고 합니다.



2. 30대 초반 남자환자가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일하는 부서가 바뀌면서 업무내용이 많이 바뀌어 초반에는 일이 익숙치 않아 자꾸 까먹는다고 생각했는데요.
부서를 옮기고 6개월이 지나서도 기억력이 호전되지 않아 내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 클라이언트와 나는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거나, 회사 미팅 때도 업무내용이 바로바로 생각이 나지않고 특히 전문 용어를 까먹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호정원장.jpg
 

1번 환자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4~5번 정도 음주를 하였고 최근에는 필름이 끊기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MRI상 보면 술로 인한 뇌의 위축이 나이에 비해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술을 자주 먹으면 기억력 인지기능의 장애가 초래되고 뇌세포가 손상되게 됩니다. 또한 더 나이가 들면 알코올성 치매가 올 확률이 높아집니다.이분의 경우에는 일단 6개월 이상 금주 및 뇌의 인지 기능을 좋아지게 할 약물치료를 시작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어느정도까지 금주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2번 환자의 경우에는 외 MRI상 특이 소견은 없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갑자기 기억력이 저하된 것은 부서이동으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일을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뇌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굳이 뇌세포 손상이 아니더라도 과도한 업무, 긴장상태, 스트레스 정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떄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