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한쪽 팔에 힘이 빠져요!" - 뇌경색으로 인한 한쪽 팔 마비
 글쓴이 :   |  작성일 : 15-12-07 |  조회 : 7,431
안녕하세요, 청담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입니다.

60대 남자분이 병원 오시기 4일 전부터 오른쪽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글씨를 쓰는데 자꾸 손이 떨리고 양치할때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느꼈다고 합니다.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은 없었는데요. 다른 병원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중인 상태였습니다. 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도 그 당시에는 목디스크 가능성이 높다고 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어 내원하였습니다.

→ 60대 갑작스러운 한쪽 팔의 힘 빠짐 증상에서 첫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뇌졸중(뇌경색 및 뇌출혈)입니다.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져서 혈류 공급을 받지 못한 뇌세포가 죽어 여러가지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전날까지도 아무 증상없다가 다음날 증상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뇌졸중입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고 급성기 뇌졸중이 의심되어 뇌 MRI를 시행하였는데요.


2015-12-07 13;39;51.jpg
                                                                                                     급성기 뇌경색 뇌 MRI  사진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뇌 MRI 상 보이는 3mm 정도의 병변이 어찌 팔에 마비를 일으킬까 싶지만 뇌세포는 워낙 조직이 치밀한 기관이라 아주 작은 병변이라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는 뇌혈관 MRA는 특이 소견이 없고 뇌경색 반측과 동일한 부위에 경동맥 초음파상 혈전 소견이 보여 경동맥(목동맥)에 있는 혈전 중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뇌의 한부분을 막은 경우로 생각되었습니다.



2015-12-07 13;40;00.jpg
                                                                                                                   뇌혈관 MRA 사진


2015-12-07 13;40;08.jpg
                                                                                                          경동맥 초음파 사진


→ 이 환자분의 경우 3일 정도 입원치료한 이후에는 증상이 완쾌되었습니다. 현재는 항혈전제 및 고혈압, 고지혈증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운동도 같이 하며 향후 위험성이 높은 뇌경색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12-07 13;40;16.jpg
 
                                                                            [이미지 출처 : http://bit.ly/1OP672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