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강남 편두통치료] 걷거나 긴장하면 어지럽다?
 글쓴이 :   |  작성일 : 16-01-13 |  조회 : 10,967
걷거나 긴자하면 어지럽다?

20대 남자가 어지럼증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5일 전부터 어지럽고 앉아있으면 증상이 덜하지만, 빨리 걷거나 긴장을 많이 하면 어지럽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비디오 안진검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가만히 앉아있을 때 한쪽으로 눈이 빨리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강남 안진검사.jpg
 


전정유발근전위 검사상 양쪽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강남 전정유발근전위.jpg
 

환자분의 경우 가만히 있는 경우에도 안구가 고정이 되지 않고 계속 흔들거리므로 걸을 때 사물에 시선이 고정이 되지 않아 걸을 때 중심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눈이 계속 흔들거리므로 시야에 상이 고정되지 않아 중심 잡기가 힘들었는데요.


환자분의 과거력을 다시 들어보았더니 햇빛을 보거나 피곤하면 간헐적으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있었고, 어머니가 머리가 자주 아픈 병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의 두통 및 어지럼증 양상으로 보아 편두통성 어지럼증으로 진단하여 혈관 이완제 및 어지럼증 약물치료를 시행하였고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강남안진검사.jpg
 

위 동영상은 치료 후 비디오 안진검사 영상인데요, 약물치료한 이후로는 환자분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았고, 일주일 전에 보였던 안구 떨림 역시 더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자신이 겪는 단편정 증상들을 호소하실 뿐, 근원적으로  무엇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되는지 구분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분 역시 두통은 없고 어지럼증만 있었는데 자신이 편두통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셨는데요. 보통 한쪽 머리가 아픈 양상을 보이는 것을 편두통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사실상 편두통을 굉장히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경과 의사는 언제나 환자의 이야기를 자세히 청취하고 탐정이 되어 환자분에게 꼬치꼬치 캐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원인 미상처럼 보였던 어지럼증이나 두통의 원인을 판별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