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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 반월상연골파열 의심 등록일   2024-05-08



야외 행사와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등산, 캠핑 및 야외 스포츠를 즐기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릎 부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데, 만약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히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이나 과로로 인한 통증이 아닌 반월상연골파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점프를 했다가 착지하면서, 혹은 등산을 할 때 하산하다가 다리를 헛디뎌서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무릎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인 반월상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연골은 충격을 완화해주고 무릎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데,
손상될 경우 스스로 재생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부상 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파열의 증상은 무릎 부기와 통증, 무릎을 움직일 때 뭔가 걸리는 느낌, 소리가 나는 경우, 다리의 힘이 빠지는 경우,
양반다리를 할 수 없는 증상,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 무릎 뒤가 당기는 증상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반월상연골파열을 방치할 경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연골이 빠르게 손상된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해서 참고 지내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월상연골이 불완전파열되거나 일부만 파열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 목발 착용,
무릎 관절 주위 근육 강화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거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등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찢어진 연골을 절제 및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한 경우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하며 4~5mm의 작은 절개부위로 초소형 카메라를 삽입해 환부를 직접 확인하며 수술한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수술시간도 짧아 회복이 빠른 편이다.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호규 원장은 “운동이나 등산을 하다가 힘이 빠져 삐끗하며 착지하는 경우
반월상 파열이 쉽게 발생한다”며 “운동이나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고,
힘이 빠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을 피해야 반월상연골파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호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