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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운동 중 무릎에서 뚝 소리 '십자인대파열'? 등록일   2024-03-15



매섭던 찬바람이 어느덧 포근한 봄바람으로 바뀌어 가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겨울 내내 몸이 근질거렸다며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시작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그만큼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내내 경직됐던 몸을 충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과격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외부의 강한 충격이 무릎에 전달되면서 '뚝' 소리와 함께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십자인대란 관절 뼈에서 앞뒤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된 모양의 인대를 말한다. 
무릎이 앞, 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관절에 부담이 커지고 무릎연골손상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의 증상으로는 '뚝' 소리와 더불어 통증, 부기,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 무릎이 어긋나는 듯한 증상, 무릎에 힘이 빠지는 증상, 관절 내 출혈로 인한 멍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완화되기도 해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십자인대가 스스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십자인대파열로 의심될 경우 정밀 검사를 통해 십자인대의 손상 정도와 상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 
파열 범위가 적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보조기 착용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권용욱 원장은 "그러나 무릎이 심하게 불안정한 상태이거나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술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다듬거나 제거하고, 자가건이나 타가건을 삽입해 재건하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절내시경 수술로 진행하게 되면 절개 부위나 출혈 등의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야 무릎이 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인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평소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특히 점프가 많은 운동을 할 때 십자인대파열이 쉽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무릎에서 소리가 났거나 통증을 느꼈다면 저절로 나아지길 기다리기 보다는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클리닉 권용욱 원장